8월 한 달간 35% 급등… 3분기 누적 37% 상승하며 상반기 침체 탈출
9월 15일 美 상원 시장 구조 법안 표결… 현물 ETF 8월 1.2억 달러 유입
XRPL 거래 50억 건 돌파·렌딩 프로토콜 감사… 韓 가상자산 가치사슬 파급
9월 15일 美 상원 시장 구조 법안 표결… 현물 ETF 8월 1.2억 달러 유입
XRPL 거래 50억 건 돌파·렌딩 프로토콜 감사… 韓 가상자산 가치사슬 파급
이미지 확대보기가상자산 엑스알피(XRP)가 8월 한 달간 35% 급등하며 상반기 약세를 딛고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유투데이는 29일(현지시각) 오는 9월 15일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이 규제 불확실성 해소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방 차원의 디지털 자산 규제 정비와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는 업비트와 빗썸 등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대금 회복과 핀테크 가치사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8월 35% 급등세… 4년 연속 9월 상승 기록 도전
가상자산 엑스알피가 8월 가격 급등세를 앞세워 상반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올해 1분기 27.1%, 2분기 22.4% 하락하며 연속적인 가격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8월 말 기준 37% 상승하며 완연한 반등세를 형성했다. 이는 과거 3분기 수익률 중앙값인 27.9%를 웃도는 수치다.
계절적 수익률 흐름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XRP는 최근 4년 연속 9월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도별 상승률은 각각 46.2%, 0.42%, 7.98%, 2.49%를 기록했으며, 전체 집계 기간 9월 수익률 중앙값도 0.42%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과거 4분기 평균 수익률이 133.3%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9월의 계절적 상승 탄력이 연말 랠리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 15일 美 상원 표결… ETF로 8월 1.2억 달러 유입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연방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의 증권과 상품 구분이 명확해지고 시장 규제 역할 분담이 체계화된다. 이에 따라 XRP를 둘러싼 오랜 사법·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기관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 자금의 유입세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8월 한 달 동안 1억 2734만 달러(약 1768억 원)가 순유입됐다. 누적 순유입액은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763억 원), 순자산 총액은 14억 9000만 달러(약 2조 681억 원)를 기록했다.
자체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의 누적 거래 건수 역시 이번 주 50억 건을 돌파했으며, 개발진은 'XRPL 렌딩 프로토콜 버전 1.1'의 보안 감사에 착수하며 기술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 명확화 분수령… 韓 디지털자산 시장 파급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법안 표결과 기관 자금의 지속 유입은 한국 가상자산 및 핀테크 산업 가치사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와 빗썸 등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코리아는 한국 시장 거래 비중이 높은 XRP의 유동성 증가에 따른 거래 수수료 수익 확대라는 긍정적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상원의 법안 통과로 규제 투명성이 확보될 경우 한국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와 법인 계좌 허용 및 현물 ETF 도입 검토에 속도가 붙는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상원 표결에서 의원 간 이견으로 법안 처리가 무산되거나 연기될 경우 규제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상존한다. 9월 15일 상원 본회의 표결 결과와 연준의 거시 유동성 환경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는 "XRP의 8월 35% 상승은 현물 ETF 자금 유입과 9월 15일 상원 법안 표결에 대한 제도적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상원 표결의 최종 통과 여부가 향후 4분기 대세 상승장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