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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스 "1주당 XRP 가치 더 올린다"…나스닥 상장 앞두고 승부수

발행 주식 수 줄여 주당 자산 비중 확대… 시장 가격 연동 체제 전환
초기 투자자 95% 전폭 지지… 리플·SBI 등 주요 주주 이해관계 일치
올 하반기 나스닥 데뷔 목표… 일반 투자자도 XRP 간접 투자 길 열린다
최대 규모의 XRP 재무 회사인 에버노스 홀딩스가 주식시장 상장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최대 규모의 XRP 재무 회사인 에버노스 홀딩스가 주식시장 상장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최대 규모의 상장 XRP 재무 회사인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식 구조 개편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에버노스는 기존 거래 합의 시 적용했던 고정 가격(2.36달러) 대신, 거래 완료 시점의 실제 XRP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주식 가치를 산정하도록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시점의 실질 보유 자산 가치를 시가총액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주식 수 축소로 주당 자산 가치 제고


개정된 조건에 따르면 XRP 가격이 기준치(2.36달러)를 밑돌 경우 거래 종결 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줄어든다. 현재 XRP가 약 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종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1주당 배정되는 XRP 보유 비중은 기존 계획보다 커지게 된다.

에버노스 관계자는 이번 메커니즘이 거래 종결 시점의 XRP 종가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완충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자 전폭 지지… 하반기 상장 순항


이번 구조 조정에는 약정 자본의 95% 이상을 보유한 핵심 투자자들이 전원 동의했다. 합병 대상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르마다 어퀴지션 코퍼레이션 II(Armada Acquisition Corp. II)의 스폰서 역시 초기 투자자들과 동일한 비율로 지분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아쉬쉬 비를라(Ashish Birla) 에버노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수량을 XRP 종가에 연동함으로써 투자자의 이익을 온전히 보전하는 동시에, XRP 생태계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재무 전략 유지 속 하반기 데뷔 전망


구조 개편과 무관하게 에버노스의 기존 XRP 보유량과 운용 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는 향후에도 자본 배분과 생태계 참여, 전략적 재무 운영을 통해 주당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사로는 리플(Ripple), SBI 그룹, 아링턴 캐피털(Arrington Capital),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크라켄(Kraken), GSR 등이 참여하고 있다.

수정된 합병 조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등록 명세서 수정본으로 제출됐다. 양사의 합병 절차는 SEC 검토와 주요 승인 요건을 거쳐 2026년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증시를 통해 에버노스가 보유한 XRP 간접 투자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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