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등 주도주 비중 확대…월말 분배금·절세 효과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주도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ETF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14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기반으로 국내 핵심 산업과 대표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환경에 맞춘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월 분배금과 초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기존 대표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운용 노하우를 발전시킨 상품이다. 기존 상품이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했다면, 신규 ETF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운용 전략도 차별화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일부 주도 업종 중심으로 움직이는 흐름을 반영해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기계, 상사·자본재 등 시장을 이끄는 산업과 AI 반도체,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비중을 비교지수보다 높게 가져간다. 시장 환경과 기술 변화에 따라 편입 종목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옵션 운용도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주가 상승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적극 확보해 수익을 보완하고 변동성을 완화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세제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대상이며,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만 15.4%의 세율이 적용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기업 실적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높은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인 분배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가 상승에 따른 성과도 함께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첫 분배금 기준일은 오는 7월31일이며,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7월29일까지 매수하면 첫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