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17일 청문회 일정 확정…최종안 공개 임박에 시장 긴장감 고조
하락 쐐기형 패턴 속 RSI 상승세…돌파 땐 1.42달러까지 랠리 전망
SWIFT 파트너십 호재에도 XRPL 활성 지갑은 역대 최저 수준 기록
하락 쐐기형 패턴 속 RSI 상승세…돌파 땐 1.42달러까지 랠리 전망
SWIFT 파트너십 호재에도 XRPL 활성 지갑은 역대 최저 수준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 가격은 전날 대비 0.02% 소폭 상승한 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25% 급감한 7억 6,2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4일 휴회를 마친 미국 의회가 13일 재개회함에 따라, 다가오는 청문회가 다음 주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변동성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의회, 17일 뉴욕서 청문회 개최…법안 통과 가능성 상승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17일 뉴욕에서 클래리티 법안에 관한 현장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프렌치 힐 하원의원은 최근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공식 확인하며 "기존 법률과의 통합을 보장하고, 지니어스(GENIUS) 법안과 결합할 수 있는 명확한 시장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클래리티 법안의 최종안이 청문회 전후인 13일에서 17일 사이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신시아 루미스 등 친암호화폐 성향의 상원의원들은 이번 최종안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에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 통과 가능성 예측치도 8일 40%에서 11일 기준 44%로 소폭 상승했다.
하락 모멘텀 약화…1.16달러 저항선 돌파가 관건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XRP는 현재 추세 전환을 앞둔 '하락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통상 이 패턴은 깊이가 깊을수록(현재 약 22%) 하락세에서 강력한 상승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
상승 신호는 상대강도지수(RSI)에서도 감지됐다. 지난 6월 30일 32까지 떨어졌던 RSI 지표는 7월 11일 기준 47까지 회복됐다. 이는 시장 내 매도세가 점차 약화되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RSI가 50을 넘어 고점을 높여간다면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요 저항선은 1.16달러다. XRP가 이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할 경우, 패턴 깊이만큼인 22% 추가 상승해 1.4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반면, 1.16달러 안착에 실패하면 다시 매도세가 유입되며 쐐기형 패턴 내부에서 횡보를 이어가거나 1.03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위험도 존재한다.
SWIFT 호재에도 XRPL 거래량은 사상 최저
최근 글로벌 금융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망(SWIFT)이 리플과 제휴를 맺은 복수의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정작 리플 네트워크 자체의 활성화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2026년 현재 XRP 레저(XRPL)의 활동 수준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11일 기준 활성 지갑 수는 25,350개, 신규 지갑 생성 수는 2,130개에 불과했다. 특히 신규 지갑 수는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산티멘트 측은 "SWIFT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확실하게 이끌어줄 실질적인 촉매제(법안 통과 등)가 나타날 때까지 철저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