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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달러 간다더니 사지 말라고?"… 기요사키, 비트코인 '무지성 추격 매수' 경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맹목적 시장 과열 추종 경고
"비트코인·금·은도 열풍만 좇으면 손실"… 장기 강세론 유지하되 '투자 규율' 강조
미 국채 시장 신뢰 약화 및 대형 자금 이동 주목… 2026~2027년 자산 버블 붕괴 및 침체 위험 재경고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념품 토큰이 물에 빠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념품 토큰이 물에 빠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BTC)에 대한 강력한 낙관론을 펼쳐왔던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 열풍에 휩쓸려 무분별하게 진입하는 추격 매수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장기적인 자산가치 상승 전망과 대중의 과열에 편승하는 단기 매매는 엄연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열풍만 보고 사면 돈 잃는다"…강세론자의 뜻밖 경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기요사키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금·은 같은 안전자산조차 시장의 지나친 분위기만 보고 진입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기요사키가 그동안 제시해온 비트코인 25만 달러, 나아가 글로벌 금융 충격 이후 최고 7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장기 강세 전망과 대비돼 눈길을 끈다. 뉴스비트코인은 그의 발언이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자산의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진입 시점과 투자 확신 없이 움직이는 '투자 규율' 부재를 꼬집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맹목적인 단기 추격 매매가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관리 관점에서의 접근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다.

미 국채 버리는 고래들…대형 자금 이동에 주목

기요사키는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이라는 기존 금융권의 주장도 정면으로 비판하며, 글로벌 대형 자금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일본과 중국 등 주요 미국 국채 보유국들이 국채를 매각하고 대신 금과 은을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도가 글로벌 부채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며,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이 기존 안전자산을 대체하는 대안 자산으로 논의되는 배경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2026~2027년 '에브리싱 버블' 붕괴 경고…철저한 대비 당부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이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인 판단력과 금융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26년 수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실직과 재정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으며,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전 세계적인 시장 붕괴와 모든 자산의 거품(에브리싱 버블)이 꺼지는 극심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그가 시장의 열풍을 경계하는 이유 역시 다가올 거대한 자산 시장 충격에 대비해 스스로 지식을 쌓고 자본을 보존하며, 위기 속에서 진짜 가치 있는 자산을 선별해낼 수 있는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르게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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