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2000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후 7만6000달러 선까지 밀리며 3주래 최저치 기록
美 상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직후 일시 반등했으나 강한 매도 압력에 상승세 꺾여
알트코인 혼조세 속 파이 코인은 2주간 14% 하락…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6300억 달러 유지
美 상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직후 일시 반등했으나 강한 매도 압력에 상승세 꺾여
알트코인 혼조세 속 파이 코인은 2주간 14% 하락…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6300억 달러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요 저항선인 8만2000달러 돌파에 거듭 실패하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방 지지선인 7만6000달러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락세는 진정되었으나, 시장 전반을 견인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8만2000달러 저항벽 확인… 매도 압력 속 3주래 최저치 하락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8만200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확인한 후 급락 국면에 진입해 7만6000달러 선에서 반등을 모색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주에 걸쳐 8만2000달러 상단 돌파를 다중 시도했다. 한 차례는 8만280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나머지 세 차례는 8만2000달러에서 번번이 매수세가 꺾이며 하락 반전했다.
특히 지난주 목요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비트코인은 몇 시간 만에 7만9000달러에서 8만2000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곧바로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금요일 저녁 8만 달러를 하회했고, 주말 사이 7만75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어 월요일에는 7만6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기 고점 대비 6000달러가량 하락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으나, 여전히 7만7000달러 아래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단일 시가총액은 1조54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도미넌스) 역시 58.2%로 소폭 후퇴했다.
알트코인 관망세 속 일부 종목 강세… 파이 코인 14% 하락
비트코인의 방향성 부재 속에서 주요 알트코인들은 대체로 전일과 비슷한 보합권을 유지하며 관망세를 띠고 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BNB, 트론(TRX),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등 대형 종목들은 뚜렷한 시세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개별 수급 이슈에 따라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지캐시(ZEC)는 7% 상승하며 560달러를 기록해 대형 알트코인 중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고, 온도(ONDO)는 12% 급등하며 0.38달러에 근접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비트코인캐시(BCH)와 니어프로토콜(NEAR) 역시 각각 4.5%, 7% 반등했으며, HYPE 코인은 2025년 사상 최고가에 12달러 차이로 접근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의 파이 코인(PI)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일 3개월래 최저치인 0.145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뒤 일부 낙폭을 회복했으나, 최근 2주 기준으로 여전히 14%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과 유사한 2조63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시장 전반의 거래 활력이 둔화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