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폭발에 브로커리지 부활...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대박에 순익 1조 돌파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유안타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6일 발표한 섹터 리포트 '위기는 기회다'를 통해 "커버리지 증권사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이 3.1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25.5% 상회할 것"이라며 증권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거래대금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산업 기대감으로 증시가 활력을 찾으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급증했다. 5대 증권사 모두 전 분기 대비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최소 27%에서 최대 54%까지 수직 상승했다.
■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잭팟에 목표주가 8만3000원 상향
이번 1분기 실적의 백미이자 업종 내 탑픽(Top Pick)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은 1분기 순이익 1조3176억 원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6월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의 평가이익이 1조 원 넘게 반영된 결과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파격 상향(U) 조정했다. 그는 "스페이스X 상장까지 모멘텀이 확실하며, IMA 상품 완판 등 신규 사업에서도 순항 중"이라며 강력한 수익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역시 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약정 점유율(M/S) 상승과 함께 위탁매매 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46% 급증했다"고 분석했으며 이에.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탄탄한 리테일 기반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NH·한국금융·키움, 견조한 펀더멘털로 '매수' 행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5.7%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IMA 1호 상품 출시를 통한 자금 조달 능력이 강점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까지 더해져 자산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27만 원을 부여받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국금융지주는 IMA 4호 상품까지 빠르게 출시하며 누적 조달액 2.4조 원을 돌파했다"며 "금리 변동성 속에서도 탁월한 운용 능력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브로커리지의 강자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5만 원으로 분석됐다. 발행어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체력이 보강되고 있으며, 증시 반등 시 가장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과 같은 일회성 요인 외에도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신규 사업인 IMA와 발행어음이 조화를 이루며 수익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까지 강화되고 있어 증권주의 매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