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2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엔켐 보통주 7만주를 장외 매도했다. 이번 거래는 드림온제1호신기술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2월 24일 6만4000주를 주당 7만857원에, 2월 26일에는 6000주를 주당 7만7500원에 각각 처분했다.
이번 매도로 오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16만6151주에서 309만6151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14.57%에서 14.13%로 0.44%포인트 하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엔켐 측은 이날 오정강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지분 매각은 어떠한 사적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니다"면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정강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분 매국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대표이사의 개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전액 회사에 대여돼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오정강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가 직면한 일시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단기로 발생한 유동성 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회사의 존속과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였으며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고 기업 가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엔켐 주가는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월 4일 종가 기준 엔켐 주가는 전일 대비 15.21% 하락한 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에는 8.33%(4600원) 상승한 5만9800원으로 반등했다.
엔켐은 2차전지 전해액 소재를 생산하는 화학기업으로 2021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결산 기준 연결 재무제표를 보면 자산총계는 1조1269억원, 부채총계는 6601억원, 자본총계는 4668억원이다. 매출액은 36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653억원, 당기순손실 5712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