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40억 건 돌파…초저가 수수료로 '가치 추출' 아닌 '결제'에 집중
구겐하임·프랭클린 템플턴 등 기관 참여 가속…실물자산 토큰화 선도
개인 지갑 50만 개 신규 생성…기관 주도 성장이 소매 금융 혁신 견인
구겐하임·프랭클린 템플턴 등 기관 참여 가속…실물자산 토큰화 선도
개인 지갑 50만 개 신규 생성…기관 주도 성장이 소매 금융 혁신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거래량과 유동성: 네트워크의 진정한 엔진
슈워츠 CTO는 최근 온체인 데이터 및 시장 동향에 관한 토론에서 "XRP 레저(XRPL)는 현재까지 4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는 가장 명확한 지표"라고 밝혔다. 특히 4~5초 내에 완료되는 빠른 정산 속도와 예측 가능한 낮은 수수료를 언급하며, "네트워크 설계 자체가 사용자로부터 수익을 갈취하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결제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XRP가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해온 점을 들어 "심도 있는 글로벌 유동성이 투기 수단이 아닌 금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관 주도의 실물자산(RWA) 토큰화 가속
슈워츠는 "원장에 발행된 자산들이 단순히 기록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소유권이 변경되며 실제로 가치를 이동시키고 정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인프라로서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 도입을 촉진하는 기관 생태계
개인 투자자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장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XRPL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0만 개 이상의 신규 지갑이 생성되었으며, 이는 기관들의 활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 사용자들의 도입이 가속화되는 '낙수 효과'로 분석된다. 슈워츠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머니마켓펀드(MMF), 국채 등 토큰화된 실물자산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슈워츠 CTO는 리플의 행보가 단순한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적 사용 사례에서 벗어나, 결제와 정산, 그리고 규제 대상 금융 상품을 지원하는 견고한 인프라로의 '광범위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