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64% 오른 58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59만 5000원까지 오르며 '60만닉스' 회복을 넘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8.50% 하락한 56만 원으로 장을 마쳤으나 반등하는 모습이다. 5.45% 하락해 9만 7200원에 장을 마감했던 삼성전자도 이날은 10만 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에선 AI 버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급락했던 종목들이 반등했다. 엔비디아(1.8%), 마이크론(4.17%), 팔란티어(1.09%) 등 관련주들은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다시 상승했다.
다만 주가 회복력 자체가 당장 뚜렷하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추후 엔비디아 실적과 매크로 이벤트를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처럼 고평가 부담만 쌓인 것이 아니라 수익성, 감가상각 내용연수, 사모 시장 자금 조달 구조 등 곳곳에서 노이즈가 개입되며 이들의 주가 회복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이 7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버블 논란을 완화할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