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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붕괴 시작?...“핵심 지지선 0.0000099달러 무너지면 추가 하락”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인기 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기술적 지표에서 추가 하락이 경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으며 단기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가 1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SHIB는 17일 기준 약 0.0000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6.82% 하락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15% 이상, 또 한 달 동안 22% 이상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추세다.

기술적 관점에서 0.000011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이후, 0.00000999달러가 현재 가장 중요한 방어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격을 하회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0.0000090달러 부근으로 사실상 뚜렷한 매수세가 없는 ‘공백 구간’이 형성된다. SHIB의 역대 최저가는 2021년 3월 0.000000000056달러, 2020년 11월 0.0000105637달러 수준이었다.

특히 시바이누의 소각률이 하루 사이 8,200% 이상 급등하며 570만 개 이상이 소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매도 압력이 강해 수요 증가만으로는 하락세를 상쇄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 심리는 82% 수준으로 강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28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하락 요인으로 밈코인 간 경쟁 심화, 부정적인 투자 심리, 그리고 까다로운 규제 환경을 지목했다. 토큰메트릭스(Token Metrics)는 0.00000999달러가 단기 향방을 가를 핵심 가격선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분석가 체인질리(Changelly)는 10월 말까지 SHIB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향후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의 방향성, 거시경제 회복 속도, 커뮤니티의 참여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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