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 현물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g당 20만원선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시장에 따르면 전 거래일(19만9730원) 대비 9930원(+4.97%) 오른 1g당 20만9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1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금값은 시가 20만6070원으로 출발해 저가 20만3600원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돈(3.75g) 기준 환산 가격은 78만6225원에 달한다.
관련 ETF·ETN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TIGER KRX금현물은 14,050원(+4.62%), ACE KRX금현물은 29,500원(+5.56%)으로 마감했다. 삼성 KRX 금현물 ETN(+4.28%), 미래에셋 KRX금현물 ETN(+4.89%)도 상승세였으며,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은 42,020원으로 9.73% 급등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