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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WIFT 네트워크와 간접적 통합... XRP 서비스 은행 1만 1000개로 확대

파트너사 튜네스 통해 SWIFT 은행과 연결... XRP 글로벌 유동성 획기적 확장
SEC, XRP '수탁 가능' 무조치 통지 승인... 기관 투자자 진입 문턱 제거
규제 명확성 + 금융 네트워크 편입, 리플의 두 핵심 동력 확보
리플의 파트너사인 튠즈(Thunes)는 자사의  '페이 투 뱅크스(Pay-to-Banks) 서비스를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통합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파트너사인 튠즈(Thunes)는 자사의 '페이 투 뱅크스(Pay-to-Banks) 서비스를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통합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와의 간접적인 통합을 통해 XRP 유동성 및 사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센트럴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파트너사 튜네스(Thunes)가 자사의 '페이 투 뱅크스(Pay-to-Banks)' 서비스를 SWIFT의 방대한 네트워크에 통합함으로써, XRP가 전 세계 약 1만 1,000개 은행과 연결되는 길을 열었다.

이러한 통합은 리플이 매일 수조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기존 은행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XRP 도입을 위한 결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가는 "돈은 연결성을 통해 움직인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의 전략적 중요성을 시사했다.

SEC, XRP '수탁 승인'으로 기관 투자 문턱 제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중요한 규제 승인을 확보하며 기관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달 30일, SEC는 '무조치 통지서(no-action letter)'를 승인했다. 이 승인을 통해 정식 등록된 투자자문사와 증권사들은 이제 XRP를 보관(custody)할 수 있게 됐다. 이는 XRP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공인된 수탁기관에 보관하는 것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대한 진전이다.

코인베이스, 비트고와 같은 주요 수탁 기업들이 SEC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들은 이제 법적 문제없이 고객을 위해 XRP를 보관할 수 있게 됐다.

SEC 투자관리부서에서 내린 이번 결정은 XRP가 기존 수탁 규정에 따라 명시적으로 취급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기관 시장에서 XRP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 광범위한 활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튜네스를 통해 라우팅되는 리플의 유동성은 이제 SWIFT에 연결된 은행들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규제 명확성까지 확보하면서 리플은 글로벌 기관 채택의 필수적인 두 가지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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