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3분 기준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7.65%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롯데정밀화학의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ECH 강세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0~30% 상향했다”며 “특히 상반기 정기보수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하반기 영업이익이 직전 반기 대비 102%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또 “ECH 가격이 7월 초 이후 35% 오르고, 연초 대비로는 50%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3분기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2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ECH 글로벌 증설 사이클도 올해를 기점으로 정점을 지나며 향후 공급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 에폭시 업체의 이익 개선도 나타나고 있어 업황 환경은 우호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