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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공급량 80% '동면'…폭발적 성장 가능성↑

"장기 투자자들, 금융 시스템 내 역할에 강한 신뢰"
국경 간 거래 솔루션으로 주목…기관 투자자 관심 증폭
은행 라이선스 확보 추진 등 제도권 편입 가속화
암호화폐 전문가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최근 리플 XRP 총 공급량의 80% 이상이 1년 넘게 지갑에서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급등 가능성을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전문가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최근 리플 XRP 총 공급량의 80% 이상이 1년 넘게 지갑에서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급등 가능성을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며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트론위클리에 따르면 최근 한 암호화폐 분석가(Xaif Crypto-자이프 크립토)는 XRP의 전체 공급량 중 80% 이상이 1년 넘게 지갑에서 이동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런 XRP '동면 현상'은 XRP 커뮤니티가 토큰이 미래 금융 시스템에서 수행할 역할에 대해 강한 신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가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동결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유동성은 줄어들고 있다. 만약 XRP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경우, 이러한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24년 이후 급등…기관 투자자 관심 증폭


XRP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2024년 후반의 급격한 변동성을 겪은 뒤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투기적 성격이 강한 밈 코인과 달리, XRP는 실질적인 유틸리티에 기반한 자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XRP는 국경 간 거래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홍보되고 있다. 기존 은행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비용과 긴 처리 시간을 해결하며, 몇 초 만에 전 세계로 대량의 자금을 송금할 수 있는 점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과 투자자들의 기대가 맞물리면서, 앞으로 상당한 가격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은행 라이선스 확보 추진…제도권 편입 가속화


XRP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은 금융 및 규제 부문에서의 진전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XRP는 은행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약 성공할 경우 국제 결제 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같은 새로운 법률이 통과되면서 고유한 사용 사례를 가진 디지털 자산에 대한 법적 지위가 부여되고 있다. 이는 XRP가 단순히 투기 대상이 아닌, 실제 금융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속도, 비용 효율성, 그리고 실제 환경과의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XRP는 단순한 유행을 좇는 다른 코인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권 편입 노력은 XRP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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