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코스피 3000선 돌파... 개인 '매도', 외국인·기관 '매수'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6일 만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3009.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2986.52로 장을 열고 상승폭을 서서히 키우며 결국 3000선을 넘겼다.

코스피 지수 3009.83 기록.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지수 3009.83 기록.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코스피가 3000선을 넘기자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484억 원, 외국인은 892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72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인 이달 4일 이후 16일 만이다. 코스피는 12거래일 동안 11.49%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우리 자본시장이 비정상적 요소만 제대로 걷어내도 특별한 변화 없이 3000포인트를 넘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몇 가지 조치들이 추가되면 길게 봐서는 5000포인트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 0.68%, SK하이닉스 3.15%, LG에너지솔루션 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4%, 삼성바이오로직스 1.7%, 현대차 0.72%, 삼성전자우 0.62%, NAVER 0.6%, KB금융 0.47%, 기아 0.41% 등이 올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