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CROSS 퍼블릭 세일 실시
프라이빗·퍼블릭 세일 합 20% 판매
개당 0.1달러 고정으로 가격 '투명화'
프라이빗·퍼블릭 세일 합 20% 판매
개당 0.1달러 고정으로 가격 '투명화'

앞서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전체 발행량 10억개 중 10.4%(약1000만 달러)를 모금한 넥써스는 이후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첫 번째 메인넷 '어드벤처(Adventure)'를 공식 출시했으며 가상자산 지갑과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기능이 통합된 앱 '크로쓰엑스(CROSSx)'를 선보였다. 또 '드래곤 플라이트'와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라펠즈M' 등이 블록체인 게임 3종을 공개했다.
뒤이어 15일부터 퍼블릭 세일이 시작됐다. 퍼블릭 세일은 전체 발행량 중 9.6%가 할당됐으며 20일 오후 4시 기준 약 85.71%가 판매됐다. 크로쓰 측은 22일 오후 7시 퍼블릭 세일 종료 시점까지 판매되지 않은 수량은 소각할 것이라 밝혔지만 판매를 시작한 지 채 5일이 채 안 된 만큼 남은 이틀간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쓰 토큰은 퍼블릭 세일과 프라이빗 세일 모두 동일한 개당 0.1달러에 판매됐다. 앞서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프라이빗 세일이란 이름으로 내부 거래 의혹을 샀던 만큼 크로쓰 측은 토큰 세일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해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창립자와 일반 투자자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장 대표도 크로쓰 토큰을 개당 0.1달러에 구매했다.

특히 장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X)에 지갑 주소(0xc6708d1EEC4F3E0f7D8A7D59Bdc8331bc02734E6)를 공개했는데 지금까지 약 35억 원 어치 크로쓰(CROSS) 토큰을 구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블릭 세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월렛(지갑)을 먼저 생성해야 한다. 퍼블릭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월렛은 바이낸스 월렛 또는 메타마스크가 있지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바이낸스 앱이 보다 간편하다. 바이낸스 앱을 설치한 뒤 전화번호와 신분증을 이용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앱 내 'Assets' 메뉴에서 월렛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월렛에 BNB 체인(BEP-20) 기반의 USDT, USDC 또는 USD1 등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크로쓰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위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USD)의 가치와 연동되는 가상자산으로 가치변동성이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때문에 크로쓰 토큰을 구입하려면 가장 쉽게는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구매한 후 바이낸스 거래소 계정으로 전송한 후 바이낸스 월렛의 'Receive' 기능을 이용해 자산을 이체하면 된다. 다만 바이낸스 월렛은 BNB 체인을 이용하므로 반드시 BNB 체인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크로쓰 퍼블릭 세일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월렛을 연결하고, 신분증 기반의 고객신원확인(KYC) 인증을 완료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구입 시 발생하는 소량의 가스비(수수료)는 인증 완료된 월렛에 사전 지급되기 때문에 별도 수수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