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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1분기 실적 부진에 '사망사고' 까지...주가 2%대 하락

SPC삼립 CI. 사진=SPC삼립이미지 확대보기
SPC삼립 CI. 사진=SPC삼립
19일 SPC삼립의 주가가 약세다. 1분기 실적 주춤에 연이은 사고로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6%(1500원)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PC삼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SPC삼립의 1분기 실은 매출액은 8148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원이라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가량 줄었다.

게다가 이날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PC 계열사에서는 근로자들의 사망·부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2022년 10월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사망했다. 이 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상을 당하거나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로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또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2023년 8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졌다. 이 공장 역시 사망 사고 외에도 근로자 손 끼임 등 사고가 잇달면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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