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이 헬스케어 업체와 대규모 수준의 화폐 도입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염원의 3달러 돌파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제약 유통 회사 웰지스틱스 헬스(Wellgistics Health)가 자사 사업에 리플을 도입하겠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웰지스틱스 헬스는 미국의 공급망 기술 기업으로 자사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자금 관리와 결제 인프라에 리플을 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결정에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투자 이력을 보유한 사모펀드 LDA 캐피털이 조성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전략적 자금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를 뚫고 3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하고 있다.
99비트코인(99Bitcoins)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 가격이 상승형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며 기존에 형성된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일일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여, 강한 상승 신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현재 리플은 2.38달러에서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2.45달러를 강하게 돌파하면 2.50달러를 넘어서는 추가 상승이 본격화될 수 있다.
과거에도 리플이 유사한 가격대에 도달한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하고 빠르게 꺾였다. 반면 이번에는 2달러 이상에서 장기간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이전과는 다른 흐름으로 해석된다.
리플은 2024년 12월 2달러를 돌파한 이후 단 한 번도 2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았으며 역사상 가장 긴 기간 동안 2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Guy on the Earth’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플 가격이 곧 5.3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번에는 분명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