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7일(현지시각) 분석한 바에 따르면, SHIB 가격은 미·중 무역합의 기대와 더불어 CME의 선물 상품 상장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더해지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HIB의 월간 차트에서는 더블바텀 패턴이 등장해 강력한 반등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SHIB는 0.00001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방어 중이며, 이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수요 구간으로 작용한다. 이 구간에서 반등해 더블바텀 넥라인인 0.000021달러를 돌파할 경우, 0.000030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저항선을 넘는다면 과거 최고가였던 0.000088달러에 이어 0.0001달러 돌파도 현실적인 목표로 떠오를 수 있다.
한편 SHIB는 이미 1억54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을 보유하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CME가 SHIB 선물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ME는 오는 5월 19일 리플(XRP)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밈코인 시장에서도 유사한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SHIB ETF에 대한 제출은 없지만, 도지코인(DOGE)의 ETF 승인 가능성이 80%에 달한다는 블룸버그 분석가의 전망과 함께 SHIB의 제도권 진입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ETF 승인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선물 상품이 먼저 등장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평가다.
매체는 “파생상품 확대와 기술적 상승 패턴이 맞물릴 경우, 기관 수요 유입이 본격화되며 SHIB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상승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더불어 향후 주요 거래소 상장, 유통량 감소, 메타버스 등 생태계 확장 이슈가 겹칠 경우 0.0001달러 돌파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