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드라이룸은 공기 중 수분량을 일정값 이하로 제어하며, 클린룸은 필터를 통해 미립자와 생물입자 등을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에서는 세계 1위 니치야스 제습로터의 국내 단독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씨케이솔루션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0~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희망 상단 범위인 1만 5000원에 확정했다. 수요 예측 경쟁률은 1020대1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씨케이솔루션은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증시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티엑스알로보틱스와 한텍, 심플랫폼은 다음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유진그룹의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업체인 '태성시스템'과 로봇 기술 기업 '로탈'이 합병해 2017년 창립됐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는 상단인 1만3500원에 확정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한텍은 화학공업 기기 전문 업체로 플랜트용 열교환기, 반응기, 압력기와 산업용 초저온가스를 보관하는 탱크를 만든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인 9200~1만800원 상단인 1만800원으로 확정했으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 및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회사다. 심플랫폼은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913.05대1을 기록해 증거금 1조6000억원이 몰렸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는 상단인 1만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KB증권이다.
한국피아이엠은 17~2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가공과 복잡한 형상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제조 기술인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