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L에 '갇힌 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 공급... 양자 기술 분야 획기적 진전
양자 컴퓨팅, 국가 안보 과제 해결-산업 혁신-R&D 강화 잠재력 높여
양자 컴퓨팅, 국가 안보 과제 해결-산업 혁신-R&D 강화 잠재력 높여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산업의 선두주자 아이온큐(IONQ)가 미국 뉴욕주 로마에 위치한 미국 공군 연구소(AFRL)에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첨단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시운전했다고 비즈니스와이어가 (4일)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국가 안보 및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온큐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3.29% 하락한 2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FRL 연구 목표 지원하는 최첨단 '갇힌 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 도입
아이온큐 CEO "기업 수준 양자 역량 제공 위한 AFRL 협력의 결실 맺다"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스템 시운전은 10년 후가 아닌 오늘날 기업 수준의 양자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AFRL과 아이온큐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FRL과 미국 정부가 양자 기술을 국가 핵심 전략 기술로 우선순위에 두고 안전한 양자 네트워킹 및 통신 분야에서 국가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상당한 투자와 연구를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도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FRL 정보국 부국장, "양자 컴퓨팅, 국가 안보 과제 해결 및 산업 혁신 잠재력 높다"
미 상원의원,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배치 기반 마련... 양자 R&D 강화 및 국가 안보 기여 기대"
미국 상원의원 찰스 E. 슈머는 "로마 연구소를 미 공군 및 우주군 양자 정보 과학 연구 센터로 확보하고, 최첨단 양자 연구소를 새로운 극한 컴퓨팅 시설 및 이노바레 첨단 센터의 일부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의 연방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자랑스럽게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온큐가 이노바레에 최초의 미국산 '갇힌 이온' 양자 컴퓨터를 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은 로마 연구소와 그리피스 연구소가 양자 R&D를 강화하고 학계 및 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촉진하며, 미국의 국가 안보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 북부를 혁신 허브로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하원의원, "양자 기술 우위 확보 위한 핵심 법안 주도... AFRL 양자 컴퓨팅 발전 위한 예산 확보"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은 "적에 대한 양자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AFRL 로마는 미국이 양자 우위를 달성한 최초의 국가가 되는 데 기여할 작동하는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의 본거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의 양자 기술 접근 방식을 강화하고 AFRL 로마의 뛰어난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 안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방위 양자 가속법'을 주도했으며, 2025 회계연도 국방 예산법을 통해 AFRL 로마가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수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 2022년부터 AFRL과 총 4건의 계약 체결... 미국 양자 컴퓨터 및 네트워크 발전 기여
아이온큐는 2022년 첫 AFRL 계약 체결 이후 2023년, 2024년 후반, 그리고 가장 최근 작년 12월까지 총 3건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계약 금액은 9,4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계약을 통해 구축될 시스템은 미국 내 양자 컴퓨터 및 네트워크의 확장성, 상호 운용성 및 배포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 스위스에도 유럽 혁신 센터 설립... 글로벌 양자 기술 시장 선도
이번 AFRL 시스템 시운전 발표는 아이온큐가 최근 스위스 알레샤임에 유럽 최초의 혁신 센터를 설립하고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 및 가동한 데 이은 것이다. 아이온큐는 워싱턴 DC, 시애틀, 스위스 바젤에 이어 AFRL까지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며 글로벌 양자 기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