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만3900원(24.24%) 상승한 12만25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은 LIG넥스원의 GRC 인수 추진이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군의 현대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장 종료후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 및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876억원이며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6월 30일이다.
GRC의 인수에는 인수목적 회사인 LNGR LLC(가칭)가 나서게 되며 GRC의 회사 가치 총 4억 달러 가운데 60% 지분을 3149억원(2억4000만 달러)에 사들인다. 이중 LIG넥스원이 1876억원(60%), 한국투자PE가 교환사채로 1260억원(40%)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60억원, 영업이익이 411억원, 당기순이익이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806억원, 영업이익이 1987억원, 당기순이익이 16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LIG의 최대주주는 구본상 회장으로 지분 41.2%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LIG넥스원 주식 15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LIG넥스원은 외국인의 비중이 14.2%,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