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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전년비 소폭 개선된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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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거래소
7일 한국거래소가 자산 1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66개 사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핵심지표 15개의 평균 준수율은 전년(60.7%)대비 소폭 상승한 62.3%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준수율이 상승한 지표는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내부통제 정책 마련 및 운영, 내부 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 제공 등 8개 항목이다.

그러나 주주에게 4주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보를 제공하는 지표 준수율은 32.7%에 그쳐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투표제 채택,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등 6개 지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두 지표는 경영 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준수율이 각각 3.5%, 19.5%를 기록해 다른 지표보다 낮았다.
지난해와 준수율이 같았던 지표는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 연 1회 이상 주주 통지였다. 이사회 내 여성 이사 선임 비율은 55.7%, 감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의 비율은 77.4%로 나타났다.

올해 보고서의 기재 충실도는 전년(75.9점) 대비 소폭 하락한 75.3점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기재 충실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오류가 있는 상장사 26개 사에 정정 공시를 요구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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