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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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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상선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이 55억5300만 달러로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0척을 감안하면 24억 달러 내외 수주 성과가 추가로 반영되고 추가 수주 실적이 없어도 올해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7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또한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이 47억9900만 달러에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4척(174K 가정, 33억6000만 달러)을 감안하면 올해 상선 수주 목표인 64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양사가 올해 좋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선 때문으로 삼성중공업은 9월 누적 수주 실적의 64.7%를 대만 컨테이너 선사 Evergreen이 발주한 메탄올 DF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양 조선사가 올해 대만 선사로부터 수주한 DF 추진 컨테이너선이 당시 시세 대비 모두 15% 이상 높은 선가로 계약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는 신조선가 지수가 올해 32주 연속으로 상승해 온 이유이며 앞으로 선가 전망을 밝게 하는 원동력이고 얼마 남지 않은 납기 슬롯을 고선가 친환경선 위주로 수주하려는 전략이 장기 핵심 목표로 자리잡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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