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1.32%)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과거 해양플랜트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며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재 초대형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에 대해서는 전세계 조선소 중 경험적으로 가장 우세하다고 판단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DS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해양사업에서 스탠다드로 OPM(영업이익률) 10% 이상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고 현재는 과잉공급으로 발주가 없는 시추설비를 포함하여 해양플랜트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적어도 FLNG에 한해서는 조선 3사 중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또한 LNG선도 연간 15~20척 수준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금액 기준으로 30억~50억 달러에 육박하고 LNG 관련 설비만 연간 70억 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458억원, 영업이익이 589억원, 당기순이익이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34억원, 영업이익이 6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9340억원, 영업이익이 23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5.2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 주식 140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19.8%, 소액주주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