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0원(0.25%) 오른 1만622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운임 강세로 올 1분기 강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나 수급 측면에서 영구전환사채와 교환사채 등을 고려해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HOLD(중립)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주항공의 영구전환사채는 551만주로 평균 전환단가가 1만3878원이며 AK홀딩스가 발행한 교환사채는 제주항공 보통주로의 교환이 가능하며 전환가능주식수가 864만주, 전환가액이 1만5050원으로 발행된 바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운임이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가파른 수요 회복과 더딘 공급력 증가가 운임 상승으로 연결돼 올해 1분기 국제선 운임이 2019년 평균 대비 75%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이미 공급력이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며 올 1분기 여객 운임을 고점으로 국제선 운임이 하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994억원, 영업이익이 187억원, 당기순이익이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025억원, 영업이익이 –1775억원, 당기순이익이 –17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849억원, 영업이익이 6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분 50.9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지분 14.25%를 갖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외국인의 비중이 3.1%, 소액주주의 비중이 36%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