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운동선수, 유명 인사, 뮤지션 등이 암호화폐에 참여하고 팬들에게 조언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닷컴 뉴스는 미국 래퍼 버스타 라임스(Busta Rhymes)가 암호화폐와 그가 구매해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기사를 보도했다. 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은 팬들에게 비트코인(BTC) 또는 이더리움(ETH)을 선호하는지 물었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 스타인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은 그녀의 29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그녀가 방금 이더리움을 샀다고 말했다.
이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포인트 가드인 스테판 커리가 암호화폐에 대해 트윗했으며 조언을 찾고 있다. 그는 7일 “암호화폐 게임을 막 시작했는데. 조언이 있으신가요?” 라고 질문했다. 물론 커리는 암호화폐 지지자들로부터 좋아하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대한 많은 응답을 받았다. 한 사람은 “예. 모든 트위터의 암호화폐 조언을 무시하라”고 응답했다. 다른 많은 사람은 이 기회를 이용해 NBA 스타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커리에게 필요한 경우 직접 메시지를 보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판, 나는 이 질문을 고려하고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데 천 시간 이상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30억 달러 이상을 구매했다. 디지털 자산이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호프 닷컴(Hope.com)에 수많은 무료 비트코인 교육을 게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커리에게 왜 암호화폐 자산을 사야 하는지 말하는 사람들에 대한 논평과 함께, 평소와 같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와 다양한 대안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커리의 트위터 스레드에서 나름대로의 의견을 던지고 논쟁을 벌여야 했다고 말했다.
재정 작가인 경제학자인 프란시스 코폴라(Frances Coppola)는 커리의 트윗에 “하지 말라”고 말했고 국제 인권 보호기구(Human Rights Foundation)의 알렉스 글래드스타인(Alex Gladstein)은 “커리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BAYC)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일부는 BAYC 프로필 사진을 좋아했지만 다른 일부는 NFT 사진에 대해 혐오감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프랙탈 암호화(Fractal Encrypt)’라는 유명한 비트코인 아티스트는 “프로필에서 어리석은 원숭이를 제거하고, 다음으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라”고 덧붙였다. 그런 댓글과는 대조적으로 NFT 팬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BAYC NFT는 버리고 다른 NFT 컬렉션을 살펴보라고 NBA 스타에게 조언했다.
1실링의 동전 및 다양한 NFT 수집으로 인해 스테판 커리가 트위터에서 얻은 최고의 조언은 아마도 “트위터의 암호화폐 조언을 모두 무시하라”라는 것이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커리에 대한 구체적인 답글은 2만 개에 가까운 ‘좋아요’와 수백 개의 리트윗을 받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