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만나 사업 추진 협조 요청…7700억 투입해 99MW 규모 조성
군 인허가 협의 진행 중…연간 0.27TWh 생산해 재생에너지 확대 기여
군 인허가 협의 진행 중…연간 0.27TWh 생산해 재생에너지 확대 기여
이미지 확대보기1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사장은 최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현황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부산시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 안에 국방부 예하 부대와의 인허가 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인근 해상에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9.9M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해 총 99MW의 설비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약 7700억원이며,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남부발전이 25년간 발전시설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 사업은 부울경 지역 최초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이자 국내 최초로 대도시 연안에서 추진되는 관광 연계형 해상풍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발전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서부산의 새로운 지역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도 기대된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약 0.27T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려면 군 관련 인허가 협의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부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관계 기관 간 협의가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준동 사장은 "다대포 해상풍력은 부산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