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보호무역·규제 격화' 글로벌 통상 지형 파고…코트라, 수출 현장 선제 대응망 가동

'7월 통상환경 대응 설명회' 개최…200여 명 모여 대응책 논의
美관세·中수출통제·EU 환경규제 분석…구매·재무 통합관리 제언
1대1 맞춤형 원산지·관세 컨설팅 제공…현장 정보 기반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7월 통상환경 대응 실무전략 설명·상담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7월 통상환경 대응 실무전략 설명·상담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코트라
글로벌 통상 환경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관세장벽 강화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 기술 및 공급망 안보 이슈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다각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자원 수출 통제와 환경 실사 의무 등 이종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기업 내부 전략의 전면적인 개편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7월 통상환경 대응 실무전략 설명·상담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수출기업 및 통상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글로벌 10% 관세 정책 시한 종료 및 무역법 301조 재조사 가능성이 대두된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한국은 강제노동 및 구조적 과잉생산 관련 주요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수출 통관 차질 및 부과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만 국한해 대응할 것이 아니라, 중국의 희토류 및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조치와 유럽연합(EU)의 산림전용방지법(EUDR) 등 환경·공급망 실사 지침을 연계해 통합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헤지 및 재무 관리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통상 규제가 전통적인 통관 및 관세 중심에서 기술, 공급망, ESG 환경 기준 등으로 폭넓게 확장됨에 따라 기업 내부 대응 방식도 변모하고 있다.

과거 통관 부서 중심의 실무 대응을 넘어 구매, 생산, 재무 부문까지 아우르는 종합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코트라는 설명회와 함께 미국 관세 환급 절차, 원산지 증명, 품목분류(HS코드) 등 현장 문의가 집중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 운영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은 "기술과 에너지, 공급망 안보가 글로벌 통상 질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현장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실무 대응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