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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 건널목, 지하차도로 재탄생…철도공단, 철도·도로 '입체 분리' 완료

열차 운행 방해하던 상습 정체 구간 해소…주민 안전 및 통행 편의 획기적 개선
총사업비 375억 투입해 4년여 만에 완공…사고 위험 없는 안전한 교통망 구축
국가철도공단이 논산역 관촉 건널목 지하차도는 철도와 도로를 수직으로 분리하여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신설 개통된 충남 논산시의 관촉 건널목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이 논산역 관촉 건널목 지하차도는 철도와 도로를 수직으로 분리하여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신설 개통된 충남 논산시의 관촉 건널목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철도 건널목은 열차가 지날 때마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강제로 차단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 탓에, 도심 교통 흐름을 가로막는 상습 정체와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철도망과 도로망이 평면으로 교차하는 곳마다 주민들은 일상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해마다 높아졌다.

국가철도공단이 이번에 완공한 논산역 관촉 건널목 지하차도는 철도와 도로를 수직으로 분리하여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효율적인 입체 교통 체계를 구현한 사례다.

과거 평면 교차 방식에서는 열차 진입 시마다 차량이 정지해야 했으나, 연장 170m와 폭 15m 규모로 지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통행 흐름을 끊김 없이 연결했다.
이번 시설 고도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열차 운행 스케줄과 무관하게 상시 통행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건널목 주변에서 빈번했던 병목 현상과 사고 우려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입체화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논산시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됐으며, 국비 75%와 지방비 25%의 재원 조달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안전권과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사를 이어왔다.

허진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이번 입체화 사업 완공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철도시설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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