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패러다임 변화 조망…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기술공유… 융합 산업 플랫폼 구축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기술공유… 융합 산업 플랫폼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자동차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의 기술 혁신과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외형 개조를 넘어 안전과 친환경,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서의 튜닝을 고찰하고, 민·관·학계의 유기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이 지난 30일 경북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미래자동차 튜닝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TS가 현재 추진 중인 국가 R&D 과제인 '전기자동차 전환 통합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및 튜닝 검사 실증'의 성과를 알리고 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부 부처를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튜닝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제1부 세션에서는 최신 자동차 산업 동향을 짚어보고 미래 기술 환경을 예측하는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액트투벤처스의 미키김(김현유) 대표는 '자동차산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했다. 이어 연세대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는 '전동휠체어에 날개를 달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방안을 제시하고, 휠체어와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간의 접목 가능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2부 세션은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와 전문 기술 세미나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회 튜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들로 구성된 65개 팀이 참가해 △배터리 화재 안전 △전기차 주행 성능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시스템 등 미래차 튜닝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를 겨뤘다. 총 14개 팀에 1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학부와 일반부 최우수상은 각각 TS 이사장상과 경북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에 열린 '자동차 안전 기술 세미나'에서는 호리바코리아, 블루젠트, 에이스윅스, 비트센싱, 고아정공과 대구대, 영남대 등 산·학 전문가 7명이 발표자로 나서 자율주행 개조 키트, 레이더 기술, 전기차 모터 트렌드 등 현장의 실증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미래차 전환 시대에 튜닝은 단순한 차량 개조를 넘어 안전과 친환경, 기술 혁신이 만나는 융합 산업"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거나 목적형 차량으로 전환하는 내연기관 분해 및 전기차 전환(EV 컨버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튜닝안전기술원의 대표 정례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