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UAE 등 중동 인접국 확대 추진… 중동 디지털 대전환서 미래 활로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건설 및 공간정보 시장의 수주 정체와 예산 축소가 장기화되면서, 공공기관들이 기존의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중동의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대규모 첨단 도시 개발이 가속화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은 신속한 도시 행정 처리를 위한 고도화된 공간 플랫폼을 요구하는 만큼, 민간 빅테크 기업과 공공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한국형 플랫폼 수출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네이버 이노베이션과 디지털트윈 및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주거와 도시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설립된 현지 합작법인과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편, 스마트시티와 플랫폼,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기술을 전방위로 교류하며 과거의 기술적 공백을 허물고 독자적인 공간정보기반 행정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단순 측량과 국내 토지 행정에 안주했던 공공 공간정보 사업의 한계를 허물고, 글로벌 IT 기업과 손잡고 해외 첨단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뼈대를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수출 체계가 도입되는 것이다.
LX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도시, 교통, 주택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인접국으로 협력의 영토를 넓혀갈 복안이다.
중동 전역에 K-공간정보 생태계를 이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심병섭 LX 공간정보본부장은 "공사의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문제 해결과 행정서비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한국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