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규모 ‘2026 International UAS Expo’ 참가…자체 개발 UTM 시스템 공개
행안부 최우수상 등 3관왕 빛나는 비행승인 자동화 기술 탑재…미래 UATM 비전 제시
행안부 최우수상 등 3관왕 빛나는 비행승인 자동화 기술 탑재…미래 UATM 비전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공항공사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미래항공교통(AAM) 혁신 인프라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섰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을 앞세워 국가 무인항공기 생태계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한편,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표준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21~23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2026 International UAS Expo'에 참가했다. 전 세계 103개국, 800개 이상의 유력 기업과 기관이 집결해 드론세계총회와 비행시연을 전개한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독자적인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시스템은 저고도 공역을 운항하는 다수 드론의 비행 승인 및 실시간 식별·추적은 물론, 가상의 GPS 울타리를 설정해 무단 진입을 통제하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등을 탑재해 안전한 운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정밀한 교통 제어 기술과 표준화된 관리 시스템의 선제적 구축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글로벌 하늘길의 안전을 책임지는 메커니즘을 형성한다.
공사가 개발한 UTM 핵심 모듈 중 '드론 비행승인 자동화시스템'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의 복잡했던 행정 승인 체계를 개선한 성과물이다. 이는 행정안전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최우수상을 비롯해 국토교통 우수사례 장려상, 한국정책학회 최우수 정책상 등 주요 기관의 3관왕 수상을 통해 대외적인 혁신성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드론 관제를 넘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뒷받침할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사는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K-드론배송'의 상용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이번 무인항공기 시스템(UAS) 제어 노하우를 UAM의 비행승인 및 항로 관리 영역까지 복합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늘을 나는 택시 등 차세대 도심 교통 수단의 안전 운항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구상이다.
윤영진 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지난 수년간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공들여 온 KAC UTM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를 전 세계에 증명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었다”라며, “미래항공교통 분야의 글로벌 시장 표준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의 발판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항공 교통 및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드론 관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향후 UAM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 자산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