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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신기술 개발 성과…“OSC 확대”

모듈러 교량 내구성 높인 공법 개발
모듈러 주택용 엘리베이터도 도입
3월엔 자이가이스트에 35억 출자
“현장 불확실성 줄이고 품질 확보”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일 ‘유리섬유보강근(GFRP)·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적용 전단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최근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 사진은 GS건설 관계자들이 모듈러 교량 전단면 PC 바닥판 구조성능실험을 하는 모습.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일 ‘유리섬유보강근(GFRP)·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적용 전단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최근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 사진은 GS건설 관계자들이 모듈러 교량 전단면 PC 바닥판 구조성능실험을 하는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이 모듈러 건설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모듈러 주택 특화 엘리베이터를 도입하는데 이어 모듈러 교량 접합부 내구성을 높인 신공법도 개발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일 ‘유리섬유보강근(GFRP)·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적용 전단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최근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

이는 모듈러 교량 접합부 내구성을 높인 공법이다. GS건설은 바닥판 상부철근을 철보다 강하고 부식에 강한 유리섬유보강근(GFRP)으로 대체하고 모듈 접합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4배 이상 높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타설하는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으로 바닥판 자재를 경량화해 운반·시공성을 높이고 염해·균열·누수로 인한 철근 부식 문제를 줄여 교량 유지관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공개 실험에서 해당 전단면 PC 바닥판은 설계하중의 약 1.6배 수준의 극한 하중을 견뎠고 차량 통행을 모사한 200만 회 반복 하중 피로시험도 통과해 구조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인했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에 특화된 엘리베이터도 개발한다. GS건설은 지난 9일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엘리베이터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공정의 상당부분을 공장에서 완료해 근로자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고 고소 작업을 90%까지 줄이는 등 안전성이 높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GS건설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스틸 모듈러 동에 파일럿 프로젝트로 적용될 예정이다.
시흥거모 A-1BL 공공주택은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1개동은 최고 14층 규모의 스틸 모듈러 주택이다. 준공 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0일 자이가이스트에 35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자이가이스트는 2020년 8월 설립된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로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이가이스트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3년에는 영업손실 48억 원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53억 원의 적자를 봤으며 지난해에는 3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결손금이 199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자이가이스트는 목조·철골 모듈러 주택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4년 12월 목조 단독주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았고 지난 2023년에는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을 상부에서 들어 올려 설치하는 시공법을 구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듈러의 장점을 극대화해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겠다”며 “2027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노후 교량 교체와 신설 교량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 방식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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