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목포보성선(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가 완료돼 목포보성선이 27일부터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보성선 철도건설사업은 보성~임성리간 82.5㎞의 선로를 단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TS는 이번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를 통해 △철도시설의기술기준 25건 △시설물검증시험 5건 △영업시운전 9건 등 총 39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개선사항이 모두 적정하게 조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TS는 철도종합시험운행 검토 과정에서 △방화구획 설치기준 준수 △무인역 출입통제 안전대책 마련 △전차선로 설비 보완 △CCTV 사각지대 보완 등 개선점을 도출했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하여 운영하려는 경우, 정상운행 전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이다.
결과검토 과정은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 기준’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시설물검증시험’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분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철도생애주기별 촘촘한 안전관리로 국민의 철도안전 확보와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