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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고양시 인공지능(AI) 산업단지에 전력공급...분산형 전력공급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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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고양시 인공지능(AI) 산업단지에 분산형 전력공급시설을 조성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22일 고양특례시, 고양도시관리공사, NH투자증권,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산업통상협회와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고양 인공지능 인텔리전트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AI 인텔리전트타운’의 분산형 전원 전력인프라 및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입주기업에게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AI 산업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대규모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망만으로는 방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분산에너지, 구역전기사업 등 자립형 전력공급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정책변화에 발맞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기존 전력공급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전력자립률 제고와 기업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고양 AI 인텔리전트타운 성공적인 조성과 더불어 향후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AI산업에 기초가 되는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주요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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