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롯데, JDC, 경복궁, 그랜드 등 면세업체와 공항 면세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여행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 온라인 쇼핑 채널의 다양화,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쇼핑 선호도 증가 등으로 국내 면세산업 매출이 2019년 약 24.8조원에서 2024년 약 14.2조원으로 4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공항운영자와 면세업체가 머리를 맞댔다.
공사는 면세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프로모션 실시 △공항 면세점 특화상품 개발 △최신 유행 상품 진열 △품목 다양화 △내국인 면세 한도 확대 등 공항 면세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면세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