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차세대 리더 100여 명 참석한 워크숍 진행
AI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미래 먹거리 발굴 논의
허대표 “AI 피할 수 없는 흐름…선택 아닌 생존 문제와 직결”
AI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미래 먹거리 발굴 논의
허대표 “AI 피할 수 없는 흐름…선택 아닌 생존 문제와 직결”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윤홍 대표를 포함한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허윤홍 대표는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라면서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AI 시대에 대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AI를 회사에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 현업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시간이 마련돼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내재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의 주제로 수많은 현안을 제쳐두고 ‘AI’를 선택한 배경에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실제로 건설업계에도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숙련 노동자의 감소로 AI 로봇과 자동화 기술 도입 필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원자재 비용,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AI 분석을 활용한 비용 절감은 필수 요소가 됐다.
여기에 공공 사업 입찰 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요구하는 정부의 정책 변화도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이 보이스’ 개발, 최신 시공 기준을 검색 한 번으로 알려주는 ‘자이북’ 개발 등 AI를 활용한 현장 디지털화에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