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가 글로벌 정보 기술 기업인 시스코(Cisco)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체질을 강화,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8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시스코코리아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스코는 전 세계 네트워크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세계 각국의 석유·금융·항공·물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전 세계 여러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공사는 시스코가 보유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및 인터넷 기반 정보 통신 자원 통합·공유 서비스 등 최신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즈니스 환경 시스템 구성 △현장 안전 경영을 위한 스마트 설루션 개발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 기술 서비스 강화 △디지털 업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시스코의 인공지능(AI) 도입 및 성과와 관련한 타사 사례를 공유받고, 국내외 사업현장의 미래형 네트워크 설루션 개발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전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용화 경영지원본부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공사는 시스코의 글로벌 기술력을 접목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