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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정비사업 수주 본격화…부산서 두 번째 시공권 확보 유력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
부산 광안4구역 우선협상대상자…총회는 22일
본사 위치한 서울 용산과 노원구 사업장 관심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현재까지 4369억원이다. 최근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에서 추가 수주가 유력하다. 여기에 서울에서도 2개 사업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사진=정비사업 정보몽땅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현재까지 4369억원이다. 최근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에서 추가 수주가 유력하다. 여기에 서울에서도 2개 사업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사진=정비사업 정보몽땅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부산에서도 두 번째 시공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현재까지 4369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진행된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의 선택을 받아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440명이 참석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386표를 얻어 득표율 87.7%를 기록했다.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6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사비 4369억원 규모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 공사비 4196억원인 부산 광안4구역의 수주도 눈앞에 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12일 개최된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단독 참여로 유찰된 이후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 구역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92-3번지 일대로 용적률 266%,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해 지하 3~지상 37층, 966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총 1조3332억원의 약 64% 수준에 이르게 된다.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주요 지역 사업장 시공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입찰 마감 일시는 내달 15일 14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오래전부터 초고층 건축·도심 복합 개발에 감점을 지닌 미국의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사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SMDP는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그룹이다.

SMDP 스캇 사버(Scott Sarver) 대표는 해당 구역 입찰공고가 나오기 약 1년 6개월 전인 2023년 10월부터 여러 차례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내달 28일 입찰 마감 예정인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와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인 광운대 역세권 인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장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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