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채권자협의회 구성해 공동 대응 나서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제일건설이 부도 처리되자 제일건설의 협력업체들이 최근 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주 열린 부도 피해 협력업체 첫 모임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채권단협의회 대표로 유승혁 승일종합건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채권단협의회는 제일건설 부도로 피해 업체가 현재까지 100여개 정도며, 그 피해 금액은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채권단협의회는 자체적으로 정확한 피해 업체와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제일건설과 금융권에 피해 규모, 부도 원인, 피해 구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