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의 대표화가 시리즈 기념메달의 대미를 장식할 김환기 대표작품 결합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환기(1913-1974) 화백은 한국의 민족 정서와 문화를 추상의 세계로 승화하고, 전통미를 현대화해 ‘조형 시(詩)’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화백의 작품을 공사만의 기술력을 통해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메달 디자인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그동안 한국 대표 화가의 회화 작품과 메달을 결합한 ‘한국의 대표화가 시리즈 기념메달’을 출시했으며, △1차는 이중섭 화백의 ‘아이들’, ‘애들과 물고기와 게’ △2차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 ‘길가에서’, ‘기름장수 등의 작품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