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김창원 전 권익위 재정세무민원과장, 윤웅중 변호사, 이동진 법무사, 하상희 세무사 총 4인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의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가 마사회의 청렴관련 업무 및 사업에 대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을 건의하는 외부 통제 시스템이다.
이번 신임 감사관 위촉을 계기로 마사회는 기존 3인에서 5인으로 현원을 확대했다. 감사관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해 △제도개선 권고 △감사실시 권고 △감사 참여 등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마사회는 청렴도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약 50% 확대 편성한다. 이를 통해 기관장, 임직원 및 청렴시민감사관이 주도하는 대내·외의 청렴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청렴시민감사관의 역할을 확대한 만큼 외부인의 시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꼼꼼하게 정비해 2025년부터는 한국마사회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