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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입찰 공고 다음주 공개… 재개발사업 속도전

현장 설명회, 5월 말 실시…8월 하순 시공사 선정총회

김보겸 기자

기사입력 : 2024-05-15 17:00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한남 재정비 촉진 지구 중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한남5구역의 입찰 공고가 다음 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남5구역 재개발조합은 대의원 회의를 가치고 시공선정 계획을 의결했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916만원 수준으로, 원자잿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1000세대 미만의 중소형 단지들이 3.3㎡당 공사비를 900만원대로 결정한 적은 있지만 2000세대가 넘는 사업장에서 920만원대를 책정한 건 사실상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총시공건축비는 1조75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입찰 공고는 다음 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며 조합은 곧바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현장 설명회와 입찰 마감 등 후속 절차도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은 뒤 8월 하순에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남5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늘 대의원 회의를 거치고 시공선정계획을 의결하면 용산구청과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초에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공고 후 조속하게 현장 설명회를 열어 늦어도 5월 말경에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5구역이 이렇듯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최근 정비업계에서는 시간이 곧 사업비용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가 전세난을 우려해 이주 시기를 인위적으로 미루는 식으로 개입할 여지가 있다.

실제 지난 2021년 잇따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이주수요 분산을 이유로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 3지구 이주 일정을 미뤄 이주 예정 시기가 애초 계획보다 7개월가량 늦어진 바 있다. 앞으로 신축 입주 물량이 11월 이전까지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서울시의 이러한 조치는 사업 진행이 늦어지면 한남5구역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합은 최대한 유찰을 피해야 한다. 유찰이 거듭되면 사업 진행뿐 아니라 이주 시기 마져 늦춰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한남5구역에 관심을 가진 시공사는 DL이앤씨뿐으로 경쟁 구도를 만들 이렇다 할 시공사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한남5구역은 모든 건설회사의 입찰 참여를 희망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걸며 시공사들의 입찰을 독려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에 입찰에 관심을 가지길 독려하는 공문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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