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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로 등 첨단도시로 '환골탈태'...서울시, 서남권 개발 본격화

서남권, 건축물 노후화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 누적
대개조 본격화...산업혁신·직주근접 실현·녹지공간 조성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등 제도개선 연내 완료해 시행 계획

최성필 기자

기사입력 : 2024-02-27 11:09

27일 오세훈 시장이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온수산업단지 재구조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세훈 시장이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온수산업단지 재구조화 모습. 사진=뉴시스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서울 전체 지역 중 생활여건이 가장 열악한 수준에 다다른 서남권이 미래 첨단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서남권의 발전 가능성을 활용한 '서남권 대개조'를 통해 새로운 도시혁신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놓아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이날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된다.
서남권은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가 누적되면서 서울 전체 지역 중 생활여건이 가장 열악한 수준이다.

하지만 서남권 지역은 가용 부지가 많고 인접한 신도시 조성으로 광역급행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서울 청년 33%가 거주하는 등 잠재력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남권의 발전 가능성을 활용한 '서남권 대개조'를 통해 새로운 도시혁신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 등 제도개선을 연내 완료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남권을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건축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영등포 등 도심중심 구역은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산업유통거점 역할을 하던 대형시설은 도심 물류와 미래형 업무기능이 융합된 핵심산업 거점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온수산단은 첨단제조업 중심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금천 공군부대는 용적률과 용도 규제를 풀어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남권 주택정비 활성화에도 나선다.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전 부지에 250%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할 예정이다.

강서, 양천 등은 용적률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포함한 패키지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신주거단지로 재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산업 및 주거공간의 혁신에 녹지와 수변, 문화와 여가공간을 더해 녹색감성의 서남권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대개조 시리즈가 진행될 계획"이라며 "도시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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