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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 산본1동 2지구 재개발사업 '유찰'...포스코이앤씨 단독 입찰

두 번째 시공사 입찰도 유찰…내부 회의 거쳐 수의계약 진행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의 두 번째 시공사 입찰이 포스코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조합은 내부 회의를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의 두 번째 시공사 입찰이 포스코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조합은 내부 회의를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의 두 번째 시공사 입찰이 포스코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조합은 내부 회의를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결과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입찰로 최종 유찰됐다고 23일 밝혔다.

2차 시공사 선정마저 유찰되면서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8월 24일 열렸던 1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지만 이후 9월 4일 마감된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만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유찰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산본1동2지구 인근의 1지구를 단독으로 입찰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다”며 “현대건설은 1지구 재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산본 재개발사업 중 1-2지구 재개발사업에만 1년 이상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산본 최초의 더샵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은 산본동 227-7번지 일원 4만206.50㎡를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963가구(임대주택 143가구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준공 후 연면적은 16만3143.77㎡, 용적률은 342.68%다.

산본1동2지구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권에 둔 더블 역세권으로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한얼초, 산본초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산본치안센터, 산본시장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이외에도 능안공원, 한얼공원 등 녹지공간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과거 산본동 일대는 지난 2010년 뉴타운 사업이 주민 반대로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고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많았다.

과거 금정역을 중심으로 산본동 일대는 2007년경 뉴타운 사업이 추진됐으나 2010년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10여 년간 정체됐다.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고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재개발사업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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