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6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 달 사이 0.06%P 상승한 수치다.
5월 신규 연체액만 3조3000억 원이고, 올해 누적 연체액은 14조7000억 원 규모다.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결과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로 2015년 5월(1.11%) 이후 가장 높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27%)도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84%로 상승세다.
내수경기 부진에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상환 여력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한 달간 0.03%P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1%)은 비교적 낮은 데 반해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90%로 높은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의 기타 가계대출만 3조4658억 원 증가했을 정도다. 관리 목표치 1조924억 원을 2배 이상 초과한 셈이다.
가장 큰 원인은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 증가다.
실제 주식투자 자금 수요로 인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카드론 잔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3조3363억 원 규모다. 5월 증가 폭만 놓고 보면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크다.
9개 주요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도 지난달 말 43조2534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대출 규제로 대출한도가 제한된 차주들이 대형 대부업체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예의 주시 중이다.
중·고신용자에 대한 대부업계 영업 확대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특히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산업에 자금 공급을 늘리는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한 기업대출과 연체율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금융권으로서는 여신 확대에 따른 건전성 관리를 병행해야 할 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