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제조 AX 중심 휴머노이드·자동화 기술 전시
수출·구매·투자 상담 연계…7일까지 킨텍스서 개최
수출·구매·투자 상담 연계…7일까지 킨텍스서 개최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6 로보월드'가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로보월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17개국 402개사가 119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약 5만명의 참관객과 국내외 바이어 3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M.AX the Future with AI Robotics'를 슬로건으로 피지컬 AI와 제조 AX(AI Transformation)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작업하는 로봇과 AI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물류로봇, 핵심 부품·모듈, AI 소프트웨어, 스마트제조 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로봇 활용 분야도 제조·물류에서 식품·의료·돌봄 등으로 확대됐다.
오준호 한국AI·로봇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로봇 하드웨어와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우리나라는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로봇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모바일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을, 뉴로메카가 피지컬 AI 기반 작업 기술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선보인다. 로보티즈와 에이로봇, 티로보틱스 등도 제조·물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전시한다.
제조 AX 분야에서는 DN솔루션즈의 머신텐딩 솔루션과 브릴스의 로봇 모듈화 플랫폼, 삼현의 고하중 AI 자율주행 로봇 'BOLDUM' 등이 공개됐다. 에스피지와 에스비비테크는 정밀감속기와 액추에이터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드라이브와 모션 컨트롤러 등 로봇 핵심 부품·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 부스터로보틱스와 파시니, 일본 화낙 등 해외 기업도 참가했다. 유니트리와 애지봇, 유비테크의 로봇도 국내 공급기업을 통해 전시되며 엔비디아와 퀄컴 등 글로벌 기술기업은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 등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기업들의 실제 사업 성과를 지원하기 위한 수출·구매·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해외 수요기업 100여곳과 국내 로봇기업 150여곳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대·중견기업 수요처 30곳, 로봇기업 50곳을 연결하는 로봇 전환(RX) 구매상담회가 운영된다. 투자사 초청 상담과 해외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AI·로봇 분야 글로벌 스케일업 데이'도 마련된다.
오준호 한국AI·로봇산업협회 회장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보월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보월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