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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화려한 귀환"...신차 효과·혁신적인 직판제 'RoF' 시너지로 수입차 2위 탈환

- 10월 판매 전월比 23% 껑충...E클래스·S클래스 인기, 11월 전기차로 상승세 굳히기
- 투명한 가격 정책으로 고객 신뢰 굳혔다...흥정 스트레스 없앤 선진적 구매 경험이 압도적 판매량 견인
- 베스트셀링 2위 석권한 E200...남은 하반기도 시장 장악 기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최태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2위 자리를 탈환하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와 신형 S클래스 등 굵직한 신차들의 흥행과 더불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직판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가 시장에 완벽히 안착하며 만들어낸 쾌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월 대비 23.1%,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6,744대를 판매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라이벌 BMW(5,633대)를 제치고 수입차 월간 판매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실적의 견인차 역할은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춘 주요 차종들이 맡았다.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E클래스 전체 트림은 3,669대가 팔렸으며, 특히, E 200 모델은 2,836대가 등록돼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신형 S클래스 역시 575대가 판매되며 대체 불가능한 플래그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시행한 직판제 '리테일 오브 더 퓨처'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시행한 직판제 '리테일 오브 더 퓨처'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벤츠의 눈부신 반등 뒤에 지난 4월 선제적으로 도입한 새로운 판매 시스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의 성공적인 안착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RoF는 벤츠코리아가 전국 판매 가격과 차량 재고를 직접 통합 관리하는 혁신적인 직판 모델이다.

과거에는 전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혹은 딜러사마다 할인율과 판매 조건이 달라 소비자의 피로도가 극심했다. 하지만 벤츠는 RoF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흥정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앴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고 투명한 가격으로 차량을 계약할 수 있게 되면서, 차량 구매 과정 자체를 벤츠의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프리미엄 경험'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그 결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벤츠를 믿고 살 수 있다"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호응이 이어지며 판매량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성수동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he all-new electric CLA & GLC Korean Premiere' 미디어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성수동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he all-new electric CLA & GLC Korean Premiere' 미디어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투명한 판매 시스템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당장 11월부터는 '디 올 뉴 일렉트릭 GLC'와 '디 올 뉴 일렉트릭 CLA'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판매 확대에 강력한 추가 동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내연기관 중심의 탄탄한 판매 구조에 전동화 모델의 비중까지 확대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연기관 라인업의 강력한 경쟁력과 투명한 고객 맞춤형 판매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전동화 라인업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메르세데스-벤츠가 남은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어떤 질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최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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